한국선주협회는 상해해운거래소의 8월 1일자 항로별 컨테이너운임현황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유럽 노선 운임이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455달러를 기록해 한 주전보다 252달러(20.9%) 상승했다고 6일 밝혔다.
유럽행 컨테이너화물의 운임은 올 3월 983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그동안 1,100달러 수준에서 정체를 보였다가 이 달들어 큰 폭으로 오르면서 1,400달러 대를 회복했다.
미주항로 운임도 올라 미주 서안행은 FEU(1FEU는 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1,765달러에서 2,198달러로 24.5% 상승했다. 미주 동안행도 609달러(17%) 급등하면서 4,187달러로 치솟았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미주와 유럽 노선 운임이 상승하면서 이들 항로에 컨테이너선을 운항중인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수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