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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도 알록달록 꽃 단장

패션·트렌드에 민감한 젊은층 겨냥<br>핑크·블루등 화려한 색상 제품 늘어




휴대폰이 꽃 단장을 하고 봄나들이에 나섰다. 휴대폰 하면 떠오르는 색상이 ‘블랙 or 화이트’일 정도로 무채색이 많았다. 업계에서는 휴대폰 중 검정색, 흰색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0~70%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휴대폰이 누구나 하나씩 들고 다니는 필수 품목으로 인식되면서 점차 패션 아이템으로 변모하고 있다.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핑크, 오렌지 등 다양한 색상의 휴대폰이 많아졌고, 외부케이스와 키패드의 색상을 다르게 차별화 시킨 제품들도 늘어났다. 휴대폰도 봄을 맞아 옷을 갈아 입을 채비를 마친 것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모았던 ‘미니스커트폰’에 새로운 색상을 더해 ‘미니스커트 시즌2(C225/C2205/C2255)’를 선보였다. 기존 화이트, 블랙 색상에 화사하고 세련된 파스텔 톤의 카라멜오렌지, 인디언핑크, 블루그린 등 3가지 색상이 추가됐다. 이 제품은 웃는 순간을 자동으로 포착해주는 스마일 샷, 받은 문자메시지(SMS)를 자신의 일정에 등록할 수 있는 SMS일정 보내기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전자의 시크릿 컬러폰은 외부 케이스와 내부 키패드에 서로 다른 컬러를 적용한 ‘투톤 컬러’의 슬라이드형 패션폰이다. 외부에는 화이트와 다크 그레이 컬러를, 키패드에는 레드, 블루, 핑크, 그린 등 원색톤의 톡톡 튀는 컬러를 적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LG전자는 최근 20~30대 여성을 겨냥해 500만화소 카메라폰인 뷰티폰의 핑크 색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LG전자측은 기존 블랙과 다크실버 2종에 밝고 경쾌한 핑크 색을 추가해 디자인과 색상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겠다고 밝혔다. 뷰티폰은 초당 120프레임의 초고속 동영상 촬영 기능, 원터치 손떨림 방지 기능 등의 카메라 기능이 지원된다. LG전자의 오렌지 컬러폰(KH1800)은 블랙 색상에 오렌지색 키패드와 테두리로 세련미를 강조한 제품이다. 13.3mm 두께의 슬라이드 디자인을 채택한 이 제품은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를 외부 케이스에 채택했다. 숫자 키패드 위에 멀티태스킹 버튼을 별도로 배치해 전화를 하면서도 SMS작성, 알람 설정, 전화번호부 입력 등이 가능하다. 휴대폰 업계의 한 관계자는 “트렌드와 패션에 민감한 젊은 층의 경우 화려한 색감의 휴대폰들에 매력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다양한 컬러 마케팅으로 차별화 된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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