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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가 팝업 노트' 30만원대에 나온 이유는

'출고가 대폭 낮춰야 물량 인수'<br>팬택 손실 우려 SKT 요구 수용<br>SKT선 "협상 통해 구매가 낮춘 것"

팬택이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베가 팝업 노트'를 파격적 출고가인 30만 원대에 출시한 데에는 또 다른 배경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은 당초 베가 팝업 노트를 SK텔레콤 전용 단말기로 지난 6월 말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당시 채권단이 팬택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추진한 출자전환 계획에 이동통신 3사가 반대하게 된 것. 이에 따라 SK텔레콤이 납품 연기를 요청해 베가 팝업 노트를 출시하지 못하는 낭패를 봤다.

이런 가운데 팬택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4개월이 지난 최근에 SK텔레콤에 재납품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내부검토를 통해 판매장려금을 지원하지 못한다고 밝히며 출고가를 최초 협의가의 절반 이상으로 대폭 낮춰야만 물량을 받을 수 있다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팬택으로서는 납품을 하지 못하면 막대한 손실 초래가 불가피해 SK텔레콤의 요구를 수용해 30만 원대로 출고가를 확정한 것을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측은 "KT와 LG유플러스가 팬택의 기존 모델에 대해 출고가를 크게 낮춰, 팬택과의 협상을 통해 신제품의 출고가를 낮추는 차별화 전략으로 구매가격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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