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대림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서초 잠원'을 분양한다.
'래미안 서초 잠원'은 지하 2층~지상 35층, 7개동 규모로 총 843가구(전용면적 59~133㎡)로 구성된다. 이 중 126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될 예정이며 일반 공급 물량 모두가 84㎡형의 중소형아파트로 분양된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이 아파트가 잠원지구 첫 재건축아파트라는 상징성에 맞게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짓겠다는 계획이다. 16%대의 낮은 건폐율과 40%의 높은 조경비율을 적용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 지을 예정이다. 특히 단지 내에는 270m 길이의 테마보행로를 조성하고 잔디광장과 생태계류원, 티가든, 실외텃밭 등이 설치된다. 단지 중앙 잔디마당을 중심으로 남북으로는 통경축, 동서로는 바람길을 확보했다. 전 가구를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가구의 '사생활 침해' 방지에도 신경을 썼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나눔과 소통의 주거문화, 친환경, 고급스럽지만 실속 있는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라며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를 잇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차장은 법정규격(2.3×5.0m)보다 가로폭을 20㎝ 넓힌 와이드형(2.5×5.0m)으로 설계했으며 에너지관리, 대기전력차단, 일괄차단시스템과 지열, 태양열, 태양광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아파트로 시공할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좋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며 강남대로,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중심부는 물론 수도권 각지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잠원한강공원과 신동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신세계 및 현대백화점, 센트럴시티, 뉴코아아웃렛, 서울 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경원중학교와 반포·현대고등학교가 가깝고 단지 바로 뒤로는 신동초·중학교가 있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마련되며 오는 6일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2016년 4월이다. (02)569-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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