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 소프트 분야 굴지 기업으로 꼽히는 세이퍼존이 대전 대덕특구에 새둥지를 튼다.
염홍철 대전시장과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이사는 21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세이퍼존 대전이전 및 투자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이퍼존은 내년에 수도권의 본사 및 연구소 등을 대전에 건립 이전하고 향후 수도권의 사업장도 단계적으로 이전해 지역의 우수 인재를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세이퍼존은 1만3,200㎡부지에 108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연구소 건립에 나서며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5년 완공할 계획이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내에 융합기술연구센터가 있어 그 쪽과 긴밀한 협력을 한다면 세계적 기업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대전시에서도 빠른 시일 내 회사가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충분히 뒷받침을 하겠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세이퍼존은 정보보안 솔루션 개발해 공급하는 기업으로 2013~2014년 코스닥상장 예정이며 현재 국내 보안소프트웨어 45~50%의 국내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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