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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태권도 전용공연장 ‘K-아트홀’에서 홍명보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과 함께하는 ‘K드림 토크’를 개최했다.
기아차는 홍 감독을 초청해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슴 뛰는 삶’을 주제로 세 번째 K토크를 마련하고 일반인 300여명을 초청했다.
기아차는 지난 9월부터 K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활자 디자인의 거장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K디자인 토크’, 글로벌 패션 블로거 스콧 슈만의 ‘K스타일 토크’에 이어 홍 감독이 세번째 토크 콘서트를 맡았다.
홍 감독은 강연에서 축구 선수라는 꿈을 향해 노력했던 지난 시절을 회고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삶을 주체적으로 디자인해 나가는 실행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 다른 선수들에 비해 키가 작고 체력이 약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본기 훈련을 누구보다 많이 하며 볼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노력했던 일, 선수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면서 겪었던 일들, 지도자로서 다양한 상황에서의 고민 등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청중들에게 꿈을 디자인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전달했다.
홍 감독은 “꿈을 잃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젊은이들에게 인생 선배로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며 “자신이 가슴 뛰는 일을 꼭 찾아라. 그것이 기적을 만드는 꿈의 디자인 비결이다”고 말했다.
홍 감독의 강연 이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구자철 선수와 김태영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 코치를 패널로 초청해 홍 감독과 함께한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했고, 가수 김태우씨가 함께 하는 미니콘서트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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