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하루만에 하락..734.41(오전10시3분)

종합주가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하고 있다.

19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8.81포인트 떨어진 730.58로 출발해 오전 10시3분 현재 5.0포인트(0.66%) 하락한 734.4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나스닥지수가 기술주의 실적 우려로 1,900선이 무너지는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해 투자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선물시장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이나와 주가가 약세다.

기관은 16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5억원, 외국인은 10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48억원의 매도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전기.전자, 통신, 은행, 증권은 1%대의 내림세고 나머지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들의 주가 전망이 엇갈린 삼성전자가 1%대의 하락세다.

또 SK텔레콤, KT, LG전자도 1%대의 내림세며 국민은행, POSCO, 현대차는 약보합인 반면 한국전력은 강보합이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센추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위닉스가 8%대, 롯데상감과 빙그레가 4~5%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여름 수혜주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슈넬제약은 인수.합병(M&A)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개인 투자자의 지분 매각에 사흘째 하한가다.

주가 상승 종목은 218개로 하락 종목 336개를 밑돌고 있다.

LG투자증권 황창중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주말 미 증시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다"며 "투자자들의 매매 규모를 볼 때 관망세가 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