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안전성ㆍ정숙성ㆍ편의성을 강화한 '2011년형 K7'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새 모델은 뒷자리 가운데 좌석에도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뒷좌석 열선 시트 사양을 VG 270 디럭스 스페셜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외부에서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필러(pillarㆍ차체와 지붕을 연결하는 기둥)ㆍ크래시패드(Crash Padㆍ대시보드 또는 인스투르먼트 패널패드로 불리며 계기판ㆍ공조장치ㆍ글로브 박스ㆍ라디오 등의 편의장치 등으로 이뤄져 있다)ㆍ플로어 등 차체 주요 부위에 흡음재를 보강했다. VG 240 디럭스 스페셜, VG 270 디럭스 및 디럭스 스페셜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6.5인치 액츄얼 내비게이션과 8인치 프리미엄 내비게이션의 가격도 20만원 내린 100만원ㆍ170만원으로 책정했다. 가격은 VG 240이 2,895만∼3,115만원, VG 270은 3,105만∼3,805만원, VG 350은 3,875만∼4,135만원이다. K7은 세련된 스타일과 웰컴시스템ㆍ열선 스티어링 휠 등 고급 편의사양, 사이드ㆍ커튼 에어백 전 트림 기본 장착, 국내 첫 ‘에코루트(모젠 연료전략 길안내)’ 서비스 등을 무기로 지난해 12월 출시 이래 올 9월까지 총 3만9,797대가 판매됐다. 올 2월부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물리치고 8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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