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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 모듈테스터 독자개발 출시
입력1999-01-13 00:00:00
수정
1999.01.13 00:00:00
㈜디아이(대표 박원호)가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판넬을 검사하는 모듈테스터를 독자개발하고 출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장비(모델명 LMT-1500·사진)는 LCD의 대형화와 고해상도 추세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TFT-LCD를 21인치까지 검사할 수 있다. 또 고성능의 패턴발생기를 내장하고 있어 원하는 검사패턴을 최대 256개까지 등록하고 삭제할 수 있으며 이미 등록된 검사패턴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100㎒ 이상의 고속신호의 안정적인 전송을 위해 하드웨어를 대폭 강화했다고 디아이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97년 14인치까지의 TFT-LCD모듈을 검사할 수 있는 모듈테스터를 개발하여 국내 유수의 LCD생산업체에 납품한바 있다. 모듈테스터는 조립완료된 TFT-LCD 판넬에 다양한 검사패턴의 신호를 공급하여 불량유무를 판별하는 장비로 국내 시장규모는 연간 1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미 신형장비를 LCD를 생산하는 국내유수의 대기업에 납품한 결과 성능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TFT-LCD생산업체에 본격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02)546-5501 【정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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