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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66% "외자기업 좋아"

中 경제誌 선호도 조사, 지역별론 유럽이 42% 최고

중국인들은 자국기업에 비해 외자기업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42%로 압도적인 가운데 한국기업은 선호도가 6.3%에 그쳤으나 일본기업(5%)과 대만기업(2%)에는 앞섰다. 26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중국의 경제잡지인 ‘중국기업가’와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지난 7월 중국 12대 도시에서 845명을 대상으로 ‘중국인의 기업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선호도 면에서 외자기업에 대한 선호도(66%)가 국영기업(21.7%), 민영기업(12.3%)보다 높게 나타났다. 각 지역ㆍ국가별 기업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유럽(41.8%), 미국(33.3%)이 가장 앞섰고 한국기업은 홍콩(10.7%)에 이어 6.3%를 기록했다. 일본 기업에 대한 선호도는 5.0%, 대만은 2.0%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평가한 가장 경쟁력 있는 20대 기업에는 중국기업이 9개 포함된 가운데 레노보, 하이얼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IBM, 차이나모바일, GE, 화웨이, 코카콜라, 알리바바, 구글 등의 순으로 10위권에 들었고 한국기업은 삼성이 유일하게 14위를 차지했다. KOTRA 상하이 무역관의 김윤희 과장은 “한국기업의 중국진출이 양적으로는 성장했으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다”면서 “제품 자체의 경쟁력 뿐 아니라 기업문화, 경영 관리 선진화를 통해 중국인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소프트 파워를 구축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국인들은 기업들을 바라보는 관념은 매우 친화적인 것으로 나타나, 응답자의 56.9%가 기업은 개인의 성취를 도와주는 곳이라고 답했고 창조력을 발휘하고 자아를 실현하는 곳이라는 응답도 48%에 달했다. 또 생계유지를 위한 곳이라는 응답이 43.8%, 생활안정을 보장하는 곳이란 응답은 43.4%, 동료와의 교류는 41.7%, 돈을 버는 곳이란 응답은 26.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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