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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대학 신입생 모집이 시작된 가운데 사이버대학들도 대학마다 장학혜택과 교육과정 등을 앞세워 신입생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총 21개 사이버대학은 2014학년도에 1만8,685명(정원내)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여기에 2~3학년 편입생을 더하면 모집인원은 총 4만3,116명에 이른다.
사이버대학은 인터넷을 이용해 학습할 수 있게 하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일정학점을 이수한 재학생에게 학사 학위나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장점은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거 PC 기반 환경을 넘어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을 이용해서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함으로써 재학생들의 편의를 더욱 높였다.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특화된 전공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경희사이버대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다음 학기부터 모바일융합학과를 개설했다. 숭실사이버대는 컴퓨터정보통신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술' 연계전공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하고 있다. 김영철 한국원격대학협의회 사무국장은 "사이버대 교육은 실무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직장인 학생들은 이수한 내용을 곧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며 "미취업 재학생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만큼 취업에서 유리하다"고 말했다.
다음달부터 내년 초까지 진행되는 주요 사이버대학의 전형일정과 커리큘럼을 소개한다.
경희사이버대는 다음달 2일부터 내년 1월7일까지 2014학년도 1학기 신ㆍ편입생을 모집한다. 수험생들은 정보ㆍ문화예술, 사회과학, 국제지역, 경영, 호텔ㆍ관광ㆍ외식 등 기존 19개 학과 외에도 이번에 신설된 모바일융합학과와 스포츠경영학과를 더해 총 21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교육 콘텐츠를 기획ㆍ제작할 뿐 아니라 지식공유를 통한 사회공헌에도 참여한다. 지난 7월 하버드대와 예일대의 석학을 초청한 공개 강연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 특강과 앤드류 응 코세라 공동설립자 초청 화상세미나, 사회학자인 벤저민 바버 교수와 외교 정책 전문가인 존 페퍼 미국 외교정책포커스 소장의 웹세미나 강연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경희사이버대는 세계 석학과 함께 학문적 탐구ㆍ성과를 이루는 대학, 세계 속의 대학으로 온라인 대학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모바일융합학과와 스포츠경영학과를 신설했다. 모바일융합학과에서는 모바일 테크놀로지와 모바일 비즈니스, 모바일 콘텐츠 등 모바일 전 분야의 기술적 역량은 물론 인문ㆍ경영 등 다학제간 융합 교육을 통해 미래형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스포츠경영학과에서는 스포츠산업의 신시장 창출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정부의 스포츠 산업 진흥 정책에 맞는 창조적 스포츠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스포츠와 경영ㆍ철학ㆍ심리학ㆍ경영학ㆍ법학 등 폭넓은 학문적 소양과 함께 창업 교육과정, 인턴십 등 실무 교육을 병행한다.
2014학년도부터는 미래 IT 계열과 인문ㆍ사회ㆍ경영 계열 등을 도입하는 등 기존 학부 체제에서 벗어나 학과별 전문적 특성을 강화했다. 교육과정도 바꿔 사회복지학과와 노인복지학과는 지난 학기부터 상담심리와 시니어컨설팅 등의 교육과정을 신설했으며 NGO학과와 공공서비스경영학과도 청소년지도사 2급 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입학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www.khcu.ac.kr/ipsi)나 전화(02-959-0000)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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