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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분기 실적 기존 전망치 유지"

월가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1.4분기 실적중간발표에서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으나 인텔은 오는 11일 새벽(한국시각)에 예정된중간발표에서 종전의 예상치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와 SG코웬, 퍼시픽크레스트 등 월가의 주요 투자은행들은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1.4분기 실적 중간발표에서 매출액은 지난 1월에 제시한 전망범위인 88억~94억달러(중간값 91억달러) 수준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잇따라내놨다. 메릴린치의 조셉 오샤 애널리스트는 "인텔이 매출액 전망치의 중간값 91억달러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1, 2월의 PC와 D램 출하 동향을 보면 전망치를상향할 조짐이 없었다"고 말했다. 오샤 애널리스트는 또 인텔의 1.4분기 주당순이익은 27센트로 예상되며 매출총이익률(GM)은 55%로 지난해 4.4분기의 56%에서 소폭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며 올해 인텔의 실적에 대한 시장의 전망이 지나치게 높다고 밝혔다. 또 SG코웬도 인텔은 1.4분기 중간보고에서 매출액 전망치를 종전의 수준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G코웬은 2월까지 통계를 보면 1.4분기 마더보드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10~12%감소할 것으로 우려되지만 3월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은 종전의 전망범위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G코웬은 인텔의 1.4분기 매출액 중간값은 월가의 컨센서스인 91억4천만달러보다 다소 많은 92억달러가 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퍼시픽크레스트증권도 인텔이 1.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91억~93억달러로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는 인텔의 1.4분기 매출액이 소폭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실적은 당초 전망했던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지만 현재 반도체업종 가운데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최대 통신용 반도체업체인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8일 TV와 프로젝터용 반도체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1.4분기 매출액 예상범위를 종전의 29억~31억4천만달러에서 29억1천만~30억3천만달러로 하향조정하고 주당순이익 예상치 역시 22~26센트에서 22~24센트로 수정한다고 밝혀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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