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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中CYCC, 10억 위안 한국투자 협약

펀드 조성 유망기업 발굴·투자

서울경제신문과 중국 국유 투자회사 중칭창투(中靑創投·CYCC)가 28일 중국 기업들의 한국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했다. CYCC는 중국 기업들과 공동으로 10억위안(약 1,781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한국 유망기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과 왕수 CYCC 회장은 이날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국의 능력 있고 미래가 밝은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중국과 한국 기업 간 교류 및 투자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협약 이후 "중국의 투자를 받는다는 것은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 자체뿐 아니라 거대한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하다"며 "좋은 파트너 기업들을 발굴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왕 회장은 "작은 교류가 하나의 물길이 돼 장래에 거대한 바다를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YCC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산하 중앙인터넷콘텐츠센터 등이 설립한 국유 투자회사다. /윤홍우·나윤석 기자 seoulbir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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