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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베트남 건설사업 본격화

도로건설-대토부지 개발·냐베 신도시·꾸찌 리조트등 건설<br>아제르바이잔엔 신도시도

27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호찌민시 렉스호텔에서 레 호앙꾸안(오른쪽) 호찌민시장이 김갑렬 GS건설 사장에게 '꾸찌 리조트' 사업의 투자허가 승인서를 전달하고 있다.

GS건설, 베트남 건설사업 본격화 호찌민 '도로건설-대토부지' 개발 가계약냐베 신도시·꾸찌 리조트 조성등도 '순항' 김문섭 기자 lufe@sed.co.kr 27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호찌민시 렉스호텔에서 레 호앙꾸안(오른쪽) 호찌민시장이 김갑렬 GS건설 사장에게 '꾸찌 리조트' 사업의 투자허가 승인서를 전달하고 있다. GS건설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굵직한 건설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 GS건설은 27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레 호앙꾸안 호찌민시장(인민위원장)과 김갑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건설 및 대토부지 개발사업(BTㆍBuild-Transfer)'의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BT 사업은 호찌민 도심 내 간선도로를 건설해주는 대신 시내 토지에 대한 사용권을 받아 자체 개발하는 것으로 GS건설은 지난 2004년부터 호찌민시와 협상을 진행해온 끝에 계약내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GS건설은 다음달 초 베트남 중앙정부에 투자허가를 신청하면 연내 허가를 받아 본격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호찌민 남부 냐베 지역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개발사업은 현재 투자허가 신청서를 제출해놓은 상태여서 상반기 중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냐베 신도시는 약 100만평 규모의 부지에 1만7,000가구의 주택과 공원ㆍ병원ㆍ학교ㆍ상업지구 등을 갖춘 한국형 첨단 신도시로 건설된다. 이날 계약 행사에서는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꾸찌 리조트' 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투자허가 승인서 전달식도 함께 치러졌다.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꾸찌 리조트는 호찌민시 꾸찌현의 서북신도시 개발예정지 내 60만평 부지에 36홀 규모의 골프장과 휴양시설ㆍ빌라 등을 짓는 사업이다. 골프장과 휴양시설은 GS건설이 직접 운영하고 빌라 등은 임대할 예정이다. 꾸찌 리조트는 1,800만평 규모로 조성될 서북신도시의 첫번째 개발사례여서 앞으로 신도시 본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지에서 착실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 3대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하는 한편 앞으로 호찌민은 물론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3/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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