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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전투함 국내 첫 수출

방글라데시에 28일 인도우리나라가 전투함 수출국 대열에 올라섰다. 대우조선은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300톤급(1억 달러 상당) 프리깃함(艦)을 방글라데시 해군에 28일 인도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되는 프리깃함은 대우조선이 자체 개발한 DW2000H 모델로 길이 103.7m, 최대 선폭 12.5m 규모에 76㎜ 주포 1문, 40㎜ 부포 2문, 대함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속도는 25.8노트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이번 수출은 회사의 전투함 건조 경험과 국방부, 해군, 현지 대사관 등 정부 차원의 세일즈 외교가 이뤄낸 합작품"이라며 "강대국이 독점해온 전투함 수출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은 말레이시아와 잠수함 수출을 위한 물밑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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