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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대표 “5일 검찰출두”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정대철 민주당 대표를 5일 오전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정 대표측이 출두 의사를 전해 와 이미 청구된 사전구속영장 절차와 무관하게 조사하겠다”며 “회기 중 현역의원은 자정을 넘겨 조사할 수 없어 일단 내일 중 돌려보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정 대표가 지난해 대선ㆍ경선 과정에서 윤창열 굿모닝시티 대표로부터 4억2,000만원을 받은 경위와 대가성 여부, 추가 금품수수 의혹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굿모닝시티의 ㈜한양 인수 관련 로비스트인 김광호(48ㆍ구속)씨가 윤씨로부터 건설교통부와 한양에 대한 로비 자금 명목으로 1억여원을 수수한 사실을 적발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돈의 일부를 건넸다는 진술이 있는데 한 다리가 더 있다”며 “아직 건교부 등 관계자를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해 7월과 올 1월 윤씨에게 “건교부 관계자에게 부탁해 굿모닝시티가 인수하려는 한양의 건설업면허 및 공사실적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제의와 함께 4,500만원을, 지난해 11월에는 “한양 자산 인수 본 계약이 체결되면 주공 임원 등에게 인사를 해야 한다”며 5,000만원을 각각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편 검찰은 윤씨로부터 3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서울지검 파견 경찰관 구모씨 등 경찰관 3∼4명의 소재파악에 나섰다.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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