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은 6일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홍콩(UEHK)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 리조트 개발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서에 따라 신세계는 상업 및 식·음료 서비스 시설 운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역할과 협력은 추후 논의한 뒤 별도 업무협약을 통해 정하기로 했다.
유니버설측은 현재 인천공항공사 소유 국제업무센터 부지와 영종하늘도시 부지 등 두 곳에서 복합리조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두 리조트에는 피트니스, 의료, 스파 등 위락시설과 컨벤션, 테마파크 호텔, 식음료 서비스,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리조트 사업 주체는 일본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그룹의 국내 법인인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코리아(UEK)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10월 국내에 설립됐다.
신세계의 한 관계자는 “영종 복합리조트 서비스 운영에 참여해 국내 가족 단위 쇼핑객과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