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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주변에 'u-서울 안전존' 조성

자녀 위치 실시간 파악 가능

앞으로 부모들이 초등학생 자녀의 유괴 등 안전에 대한 걱정을 한층 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초등학교 주변에 전자태그, 유심(USIM) 카드, IP-CCTV를 융합한 'u-서울 안전존'을 조성, 부모들이 휴대폰 등으로 자녀의 위치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u-서울 안전존은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와 센서 등을 활용해 등하교 여부, 집이나 학원 진출입 여부 등 자녀들의 이동경로를 휴대폰이나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휴대폰이 없는 어린이는 위치추적 기능이 내장된 전자태그를, 휴대폰이 있는 어린이는 전자태그 기능이 있는 유심 카드를 소지해 학교 주변 반경 200m 이내의 위치정보가 주기적으로 보호자의 휴대폰에 문자로 전송된다. 또 하천이나 공장지대 등 센서가 설치된 위험구역에 자녀가 들어갈 경우에도 문자로 알려준다. 이 경우 보호자는 어린이 안전포털 홈페이지(http://kidsafe.seoul.go.kr)에 접속, 자녀의 위치와 상황을 확인해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서울종합방재센터나 경찰에 구조요청을 할 수 있다. u-서울 안전존 시스템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위치정보 수집에 동의해야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우선 올해 도봉구 신학초교와 구로구 신도림초교 두 곳의 희망자 6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25개 자치구에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의 유괴나 안전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데 안전존이 정착되면 부모의 염려를 덜고 효율적으로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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