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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27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ㆍ이하 맨유)이 맨유의 일원으로 치르는 100번째 경기에서 축포를 준비한다. 맨유는 14일 오전2시30분(이하 한국시간)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2008-2009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올 시즌 들어 측면 공격수로 주전을 확실히 꿰찬 박지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특히 이번 경기는 맨유에 입단한 뒤 지금까지 99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이 100번째 치르는 공식경기다. 두 달 가까이 중단된 득점포를 가동하며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 기회다. 어느 누구보다 활발하게 움직이며 여러 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박지성이지만 이번 시즌 16차례 선발 또는 교체 출전에서 어시스트도 없이 단 1골에 그쳐 공격수의 성적으로는 빈약하다. 토트넘전에서 결정력 부족 논란을 잠재우고 이어 일본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서도 이름값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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