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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G20 회의 폐막

지속적 경제개혁등 성명채택

선진ㆍ신흥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효과적인 재정ㆍ통화 정책과 지속적인 구조조정으로 세계 경제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제7차 G20 연례회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16일 폐막됐다. G20은 공동성명에서 “고공 비행하는 국제유가와 세계경제의 불균형 심화, 보호무역주의가 세계 경제의 불안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회원국들은 경제 구조개혁 지속과 재정부문의 개혁을 통한 효율적인 재정ㆍ통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년 9월까지 국제통화기금(IMF) 쿼터 문제에 대한 개혁원칙을 수립하고, 고유가의 안정을 위해 국제에너지 포럼을 개최하는 등 산유국과 소비국 사이의 대화채널을 마련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위안화 절상문제를 공식적으로 거론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회원국들의 발언을 의식, 이 문제를 꺼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16~17일 열리는 제 17차 미ㆍ중 합동경제위원회에서 중국의 환율문제에 대한 양국간 공방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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