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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조종사, 충돌직전 '복항'

충돌 직전에야 고도 잘못됐다는 사실 인지한 셈

미국 샌프란시스코 착륙 사고를 낸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에 두차례나 착륙을 포기하고 기수를 올리라는 뜻인 '복항(go around)'을 외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 데버러 허스먼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조종실 대화 녹음을 더 정밀하게 분석했더니 충돌 3초 전 누군가가 '복항'을 외쳤고 1.5초 전에도 '복항'이라는 고함이 들렸다는 것이다.

조종사들이 충돌 직전에야 잘못된 고도와 속도로 활주로에 접근하고 있단 사실을 깨닫고 기수를 올리려던 정황이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허스먼 위원장은 녹음 기록에 따르면 충돌 9초 전까지도 조종사들의 대화에는 속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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