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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조 "일방적 인원감축엔 절대 동의 못해"

한상균 쌍용차 노조 지부장 단독 인터뷰


쌍용차 노조 "일방적 인원감축엔 절대 동의 못해" 한상균 쌍용차 노조 지부장 단독 인터뷰 평택=심희정 기자 yvet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일방적인 인원감축 구조조정안에는 절대 동의할 수 없다." 한상균(사진) 쌍용차 노조지부장은 30일 평택공장 정문 앞에서 출근투쟁 결의대회를 마친 뒤 서울경제 취재진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대주주인 상하이차가 그동안 약속했던 것들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자구노력을 한다면 노조도 고민을 해서 윈윈하는 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한 지부장은 그러나 "구조조정 방안에는 임금동결, 보너스 반납 등 여러 방안이 있다"며 "인원 감축은 절대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회사 측이) 인력을 감축하는 일방적인 구조조정안을 통보할 경우는 강력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지부장은 "상하이차는 지난 2005년 쌍용차를 인수할 당시 1조2,000억원 투자, 연산 30만대 생산시설 확충 등을 약속했지만 기술을 빼돌리는데만 몰두했을 뿐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다"며 "상하이차가 (한국을) 떠나든 안 떠나든 강탈한 기술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가를 받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하이차가 쌍용차를 인수한 뒤 직원 1,500명을 감원하고 체어맨Wㆍ카이런ㆍC200 등의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리는 동안 (투자는 하지 않아) 경영위기를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구조조정이나 상하이차 철수에 대해서는 상하이차의 언론플레이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한 지부장은 "상하이차는 지금까지 구체적인 구조조정안을 얘기한 적이 없고 29일 노사정협의회에서 최형탁 사장도 인원감축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평택공장 출근투쟁 결의대회 현장에는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 관계자, 쌍용차 조합원 가족 등 800여명이 모였다. 쌍용차 노조는 상하이차에 ▦대주주로서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망 제시 ▦향후 투자계획 제시 ▦2009년 4ㆍ4분기와 2010년 이후 일정 공개 ▦매월 300억원씩 1년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특히 인원 감축 및 자산 매각은 더 이상 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한편 쌍용차 노조는 기술유출 저지와 사측의 일방적인 복지혜택 축소, 구조조정 저지 등을 위해 내년 1월5일부터 이틀간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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