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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대체 인터넷 광고판
입력2001-06-26 00:00:00
수정
2001.06.26 00:00:00
벤처기업 포인트캐스트(대표 손상운)가 현수막을 대체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홍보 방식인 '지자체 디지털 알리미 시스템'을 개발해 본격 공급에 나선다.이 시스템은 광고판의 내용을 인터넷으로 실시간업데이트해 주민들에게 살아있는 행정 및 문화정보를 제공하며, 도시미관을 고려해 이화여대 김현중교수(조형예술대학)가 디자인했다.
회사측은 지자체가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광고판 1개를 설치할 때 마다 현수막예산의10% 절감이 가능해 지저분하고 비효율적인 현수막홍보를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이 시스템을 채택한 관악구청은 2억원 가량을 현수막 비용으로 사용해 왔지만 올해 구청 앞에 광고판 1개를 설치해 연내로 현수막 216개(2,160만원)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손상운 대표는 "지자체별로 연간 1억원에서 수억원 대에 달하는 현수막예산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자체뿐 아니라 광고매체시장으로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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