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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포털 전쟁’ 여론전 열세…공세 접나

-포털 토론회, 네이버·다음 불참 속 ‘반쪽’ 진행

-근거 됐던 보고서 작성 교수조차 “포털 편향적이라 할 수 없어”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주최로 16일 열린 ‘포털뉴스의 오늘과 내일’ 정책토론회는 핵심 당사자인 네이버와 다음 관계자가 불참한 반쪽짜리 행사에 그쳤다. 권성동 의원 등 참석한 일부 의원들이 포털에 대한 성토를 쏟아놓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회는 더 이상 진행할 내용이 없어 예정된 시간보다 20분 일찍 종료했다.

네이버와 다음 등 대형 포털의 편향성을 지적하고 나선 새누리당이 공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최형우 서강대 교수 팀이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포털의 편향·왜곡 현상을 지적했지만 여론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주춤하는 모양새다.

여론이 공감할 만한 객관적인 근거를 갖추지 못한데다 내년 총선을 앞둔 ‘포털 길들이기’라는 반응이 나오면서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최형우 교수 또한 “유의미한 결과값이 나오긴 했지만, 이것이 모든 기사와의 일치한다는 상관관계는 배제됐기 때문에 질적 분석을 할 수 없었다는 점을 밝힌다”며 “(이번 조사 결과만으로는) 포털이 특정 인물이나 사건에 편향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한계를 인정했다.



당내에서도 ‘공세를 접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이 나온다. 당의 한 관계자는 “이번 포털 관련 내용은 여의도연구원 차원이라기보다 이 의원 개인이 준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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