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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 중국 생산 확대 위해 135만달러 증자

매출성장 기대감에 주가 강세

마스크팩 제조ㆍ판매사 제닉의 중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고 있다.

제닉은 지난 13일 "중국 생산법인의 생산량 증가로 인한 원부재료 자금 및 운영자금 사용 용도로 135만달러의 추가 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당초 예상보다 생산량이 급격히 늘어 일시적인 자금 부족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제닉은 현재까지 중국 생산공장에 약 300만달러를 투자해 이번 자금까지 합치면 총 435만달러를 투자하게 되는 셈이다.

제닉 측은 "최근 홈쇼핑과 제조자개발생산(ODM) 주문이 늘어나 국내 공장은 주야 2교대로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며 "중국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현지 공장의 주문량이 크게 늘어 원부재료 등의 구입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제닉은 4ㆍ4분기에 공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만 업체와 하이드로겔 물량 생산을 협의 중이며 다음달에는 중국 시장에 시트마스크 '셀더마'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타오바오' 등 중국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증권가에서는 홈쇼핑 방송 확대와 중국 매출 증대에 힘입어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3ㆍ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43.7% 늘어난 180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최근 로레알이 중국 마스크팩 시장 1위 기업인 매직홀딩스를 인수한 것에서 나타나듯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제닉은 매직홀딩스가 보유하지 못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특허를 가지고 있고 이제 막 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에 성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하반기 들어 주가도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올 6월 말 2만원이던 주가는 이달 13일 2만7,150원으로 하반기에만 35.7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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