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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협상 7차 협상단 출국
입력2007-02-09 19:14:59
수정
2007.02.09 19:14:59
오는 11∼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7차 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김종훈 우리 측 수석대표 등 협상단이 9일 출국했다.
우리 측 협상단 180여명 중 김 대표 등 상당수가 대부분 이날 출발했으며 분과회의가 후반기에 잡힌 일부 협상단원들은 10일 이후 출국할 예정이라고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양측은 이번 7차 협상기간 핵심 쟁점 현안인 무역구제ㆍ자동차ㆍ의약품 등 분야를 연계 처리하는 ‘빅딜’을 시도하고 나머지 쟁점 현안들도 서로 양보하는 ‘절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는 양측 통상담당 수장인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수전 슈와브 미 무역대표부(USTR)간 고위급 회담에서 무역촉진권한(TPA)의 연장 여부가 불확실한 만큼 적기 타결이 중요하고 최대한 유연성을 발휘하기로 인식을 함께 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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