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중저가 풀세트 '눈길끄네'

「비싸지 않으면서도 내게 딱 맞는 클럽은 없을까.」최근 골프를 배우려는 골퍼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같은 고민을 하는 예비골퍼들이 부쩍 많다. 지난 2월부터 실내연습장에서 7번 아이언 하나로 스윙폼을 가다듬은 L모씨(35·사업)는 이제 자신의 풀세트 클럽을 마련하려 하고 있지만 「중고채」와 「새클럽」을 놓고 갈등하고 있다. 중고채는 웬지 느낌이 썩 와닿지 않고, 새클럽은 가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이들 잠재수요층을 겨냥한 듯 올들어 고가일변도의 제품생산에 주력했던 국산업체와 수입업체들이 잇따라 100만원대 중저가 풀세트 클럽을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국산 골프클럽의 선두주자인 반도골프를 비롯해 맥켄리, 옵티마 등이 2000시즌 새로 내놓은 중저가 풀세트 클럽들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이즈고(I-Z-GO·남성용·반도골프)=드라이버는 티타늄 합금을 사용했고 헤드체적은 240㏄로 치기 쉽다. 초보자들의 고민인 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해 드로우 볼을 구사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 특징이다. 페어웨이 우드는 볼을 띄우기 쉬운 샐로우 페이스로 무엇보다 저중심 설계를 실현시켜 스윙하기가 편하다. 아이언은 이상적인 저중심 앵글과 유효타구면적을 넓게 설계해 롱아이언도 미들아이언처럼 쉽게 칠 수 있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 세트구성은 우드 3개(1, 3, 5번)와 아이언 9개(3~9번, 피칭, 샌드), 퍼터 1개로 총 13개다. 소비자가격은 99만원. (02)523-0700 □레전드(LEGEND·남성용·맥켄리)=우드는 비거리 향상효과와 퍼시몬같은 타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티타늄 매트릭스를 헤드페이스 소재로 사용했다. 또 페어웨이 우드는 샐로우 페이스형으로 무게중심을 볼의 반경인 21㎜보다 낮게 설계해 볼을 띄우기 쉽도록 했으며,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곡선형 디자인을 채택해 비거리를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아이언은 스위트 스폿에 해당하는 전면 부분을 미세하게 엠보싱처리해 임팩트 순간 타구감과 방향성을 높였다. 퍼터는 연철에 브라스로 중량을 조절, 방향성과 안정감을 꾀했다. 세트구성은 우드 3개(1, 3, 5번)와 아이언 9개(3~9번, 피칭, 샌드), 퍼터 1개로 총 13개다. 소비자가격은 93만원. (02)551-6011 □그랜드슬램(GRAND SLAM·남성용·파워빌트)=파워빌트사가 초·중급자를 겨냥해 내놓은 신제품이다. 우드 3개(1, 3, 5번)와 아이언 9개(3~9번, 피칭, 샌드)로 총12개며, 우드와 아이언은 별도로 구입할 수 있다. 우드와 아이언의 헤드소재는 모두 스테인레스 스틸을 사용했으며 아이언 헤드는 최적의 오버사이즈로 초보자가 치기 편하게 설계됐다. 또 헤드의 목(넥)과 샤프트가 연결되는 팁부분을 오버사이즈로 고안해 미스샷 때도 샤프트의 비틀림이 적어 볼을 똑바로 날려 보낼 수 있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 소비자가격은 150만원. (02)549-4724 □O-20세트(남성용·옵티마)=이 풀세트 클럽은 기존의 별도 판매되던 드라이버와 우드, 아이언 등을 모아서 저렴하게 구성했다. TS270 드라이버는 티타늄 합금소재 중에서도 인장강도와 표면강도가 매우 높은 β-티타늄을 사용해 반발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비거리가 크게 늘었다. 페어웨이 우드는 샐로우 페이스로 헤드 밑변 두 곳에 베릴륨 카파를 삽입하여 무게중심을 크게 낮춰 스윙하기 편하고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 아이언은 헤드를 일본 투어 챔프사에서 직접 설계해 제작한 제품으로 저중심구조를 채택해 롱아이언도 다루기 쉽다. 세트구성은 우드 3개(1, 3, 5번)와 아이언 9개(3~9번, 피칭, 샌드) 등 총12개다. 소비자가격은 130만원. (02)535-5041 □기타=이밖에 수입업체인 정스포츠가 150만원대의 「기가 메리트」 풀세트를, 국산 클럽메이커인 데이비드는 120만원대의 「이지 2000」을 이달말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정스포츠와 데이비드사는 중저가대에서 찾아보기 힘든 「6-4 단조 티탄 페이스」의 드라이버를 풀세트의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14 17:39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