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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슨] 의료장비 1억달러 미국수출

[메디슨] 의료장비 1억달러 미국수출메드링크사 건립개도국 병원에 일괄 납품계약 메디슨(대표 이민화·李珉和)은 12일 미국내 대형 병원체인인 컬럼비아 헬쓰원의 자회사인 메드링크(MEDLINK)사에 자사가 생산하는 의료장비를 일괄공급한다고 밝혔다. 메드링크사는 중남미 등 세계각국에서 병원건립사업을 펼치고 있는 업체로 메디슨은 이 회사가 설립하는 병원에 초음파진단기를 비롯한 의료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이와관련 메드링크 딜셔나와즈사장과 존클락 부사장이 지난달 하순 메디슨 본사를 방문, 쟁점사안에 합의했으며 일부 공급품목에 대한 조정이 끝나는 다음달 중 본계약을 체결키로 했다. 메드링크는 개도국의 현지 의사들과 제휴를 맺고 직접 병원을 설립,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며 지금까지 설립이 확정된 병원만 중남미지역 14개 등 20개를 넘고 있다. 메디슨은 한개 병원에 필요한 의료장비가 최소 500만달러에 달하는것을 감안할때 이번 계약 성사로 3년간 1억달러가 넘는 매출증대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홍규부사장은 『이번 계약은 미국의 GE, 독일 지멘스 등 세계적인 의료기기업체와 경쟁에서 따낸것』이라며 『메디슨이 세계시장에서 의료기기 총괄공급업체로도 인정받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메드링크의 모회사인 컬럼비아 헬쓰원은 미국내에 6개의 대형병원과 58개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종업원은 1만명, 연간 매출액은 15억달러에 달한다.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7/12 18:0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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