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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매주 수요일 탄력근무, 30분 일찍 퇴근

’밥상머리 교육의 날’ 가족과 함께 독려 차원…6월 시범실시 7월 본격 시행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달부터 매주 수요일 ‘밥상머리 교육의 날’ 전 직원이 30분 일찍 퇴근하는 탄력근무제를 실시한다.

교과부는 다음달부터 전 직원이 오전 8시 30분 출근해 오후 5시 30분에 퇴근하는 ‘탄력근무제’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같은 조기 출근 조기 퇴근은 우선 다음달 한달 간 시범실시 하고 그 기간 동안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2월부터 학교폭력 근절 대책의 일환으로 매주 수요일을 밥상머리 교육의 날로 정해 정시퇴근 방침을 시행해 왔다.

특히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원의 약 90% 정도가 수요일 정시퇴근을 하는 것으로 응답해 정시퇴근 문화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조사에 따르면 교과부의 밥상머리교육 대상 자녀를 둔 직원들 중 72.5%는 수요일에 일찍 퇴근해 자녀와 함께 식사·대화 등을 하면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 저녁 자녀와 함께 주로 하는 활동은 식사 또는 외식이 전체의 67.5%로 가장 많았고 대화(30.4%), 산책ㆍ운동(21.5%), TV 시청(17.3%)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전체의 22% 정도는 수요일 저녁 퇴근은 하지만 자녀와 함께 보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직원들이 밥상머리 교육의 날에는 가족 식사시간에 맞춰 귀가할 수 있도록 수요일 근무시간을 30분 정도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다만 육아 등의 이유로 조기출근이 어려운 직원의 경우 수요일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5시 30분까지 근무하되 다른 요일을 선택해 30분 보충근무 하도록 했다.

교과부는 다른 부처와 유관기관 등에서도 이와 같은 가정친화적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밥상머리교육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권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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