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위메이드는 국내외 약 4,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개발사 카카오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100만주의 주식을 취득한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카카오 유상증자를 통한 50억원 규모의 투자에 이은 것으로, 위메이드는 총 150만주, 전체 발행주식의 5.8%에 해당하는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지난 3월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을 위해 공동으로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해 카카오톡 서비스 내 '게임센터(가칭)'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위메이드의 출시 예정 모바일 게임 신작들을 카카오톡 '게임센터'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남궁훈 위메이드 공동대표는 "카카오의 강력한 플랫폼에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의 대작 스마트 게임 라인업을 더해, 큰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상생 모델을 마련하고 시장의 패러다임을 만드는 혁신사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 계약의 주금 납입 절차는 4월 말에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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