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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롤러-지멘스 일부사업 빅딜

휴대폰·네트워킹부문 맞교환협상 성사단계 세계 2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모토롤러와 독일 최대의 전자업체인 지멘스가 일부 사업부문을 맞바꾸는 빅딜을 실시한다. 파이낸셜타임스(FT) 1일자에 따르면, 모토롤러는 지멘스의 휴대폰 사업을, 지멘스는 모토롤러의 무선 네트워킹 사업을 인수하게 되는 협상이 성사 단계에 있다. 이번 빅딜이 성사되면 모토롤러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기존 15.7%에서 24.1%로 상승, 업계 3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토롤러는 유럽 지역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월말 현재 모토롤러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9.9%를 기록, 지멘스 ICM의 16.1%를 크게 밑돈다. 아울러 모토롤러는 지난해 14억 달러의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던 네트워킹 사업 부문을 떨어낼 수 있게 되는 기회를 갖게 됐다. 지멘스는 세계 최고의 휴대폰 단말기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중단, 이 같은 사업부 교환을 고려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 휴대폰 단말기 사업이 마진율이 낮은 사업인데다 업계 1, 2위 정도만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과감히 이를 포기했다는 것. 지멘스는 이번 빅딜을 통해 독일 전자업체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한단계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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