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광주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문 행정부시장은 취임사에서 “오직 광주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고 일하고 싶은 사람에게 자존감 있는 일자리가 주어지는 넉넉하고 따뜻한 광주 공동체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민의 대의기구이자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언론, 국회와 중앙정부 등과도 긴밀하게 소통하는 등 주어진 정무적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문 행정부시장은 1985년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광주시 건설국장, 북구 부구청장, 자치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정부청사관리소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광주시청 개청 이래 처음으로 시설직 출신으로 자치구 부구청장과 자치행정국장을 맡는 등 탁월한 행정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소탈하면서도 합리적인 성격과 함께 업무에 대한 추진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일고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에서 토목공학 학사와 석사를 마쳤으며 전남대(토목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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