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명상, 뇌졸중 위험 줄인다'…

미국 마하리시 경영대학 자연의학-예방센터 로버트 슈나이더 소장은 미국심장학회(AHA) 학술지 「뇌졸중」 최신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매일 20분씩 명상을 하면 식사습관 변화와 운동없이도 심혈관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슈나이더 박사는 『20세이상 고혈압 흑인남녀 60명을 대상으로 6~9개월에 걸쳐실시한 시험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명상은 신체의 자체수리 메커니즘인 항상성(恒常性) 균형체제를 회복시킴으로써 신경호르몬과 신경계 일부에 영향을 미쳐 심혈관 질환의 진행을 억제한다』고 말했다. 슈나이더 박사에 따르면 고혈압을 앓고 있는 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명상을, 다른 그룹에게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하도록 하고 실험전후 초음파 검사를 통해 동맥벽에 축적된 지방의 양을 측정했다. 그 결과 선 그룹은 동맥벽 두께가 0.098㎜ 줄어든 반면 다이어트-운동그룹은 0.054㎜ 증가했다. 과거 발표된 2건의 임상실험 결과는 동맥벽이 0.1㎜ 줄어들 때마다 심장마비 위험이 11%, 뇌졸중 위험은 7.7~15% 낮아진다고 밝히고 있다. 슈나이더 박사와 함께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대학 심리학과 헥터 마이어스 교수는 『실험결과가 너무 고무적이어서 다음에는 심장병이 있는 흑인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상영기자SANE@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