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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실물이 사라지고 있다

채권등록제가 정착됨에 따라 유가증권 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채권등록제란 채권자의 청구로 증권예탁원의 채권등록부에 권리내역을 기재하면 실물이 없어도 채권자로서의 권리가 확보되는 제도. 증권예탁원은 9일 “지난 93년10월 공사채등록업무가 시작된 이래 채권등록발행금액이 2백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채권발행금액 2백68조원의 74.6%에 달하는 규모. 종류별로는 회사채가 1백23조원 어치로 가장 많고 특수채 50조원, 금융채 26조원, 지방채 1조원, 원화표시채 2천억원 등 순. 예탁원은 지난해 6월부터 실물발행 실적이 전무하고 회사채 만기가 3년인 점을감안하면 오는 2000년 6월 이후로는 회사채실물이 증권시장에서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탁원은 “등록발행된 2백조원 어치가 전액 실물로 발행됐다면 발행.관리.물류비용 등으로 1천8백67억원이 소요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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