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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성장률 22개월만에 최고

1월 작년比 9.7% 성장서비스업이 3개월 연속 성장률을 경신하며 경기회복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02년 1월 중 서비스업 활동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활동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7% 성장했다. 이는 지난 2000년 5월(12.3%)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로 지난해 ▲ 11월(7.8%) ▲ 12월(8.4%)에 이어 그 성장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 서비스업 등 지식기반 서비스업이 13.2% 증가해 지난해 6월(13.4%)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의료업)이 진료비 수입증가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9.6% 늘었고 교육 서비스업도 학원 등의 수강료 수입이 늘며 12.8% 증가했다. 운수ㆍ창고 및 통신업은 여행사업 등의 호조로 11.2% 늘었고 금융 및 보험업은 주식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입이 늘면서 9.8% 증가했다. 또 도ㆍ소매업은 자동차 판매증가에 힘입어 7.5% 늘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도 지난해 10월부터 부진을 보였던 호텔업이 다시 살아나며 7.3% 증가했다. 부동산ㆍ임대 및 사업 서비스업은 부동산중개업의 높은 증가세에 힘입어 9.1% 늘었다. 기타 공공, 사회 및 개인 서비스업은 오락ㆍ문화 및 운동 관련 산업이 15.7% 성장하면서 10.5% 증가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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