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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장기수익률 주식 앞서”
입력2003-02-17 00:00:00
수정
2003.02.17 00:00:00
최윤석 기자
지난 수년간 극심한 주식시장 침체로 장기 투자에서 국채 수익률이 주식 수익률을 앞서는 이변이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1987년 이후 지금까지 JP모건 글로벌 국채지수는 234.4%의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모건스탠리캐피탈인베스트먼트(MSCI) 월드주식지수는 188.2%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통상 주식 투자는 채권 투자에 비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는 만큼 수익률에서는 주식이 채권을 앞서는 게 정상이다.
주식 투자의 수익률이 떨어짐에 따라 그 동안 주식 투자비중이 높았던 연금펀드나 보험사 등의 포트폴리오에 재조정이 있을 것으로 FT는 전망했다.
이에 반해 장기투자의 경우 여전히 주식이 유리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고정이자를 지급하는 채권의 경우 인플레로 인해 투자수익이 자동적으로 내려가는 문제 등 때문이다.
<최윤석기자 yoep@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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