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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훈풍타고 중소형주펀드 쑥쑥

지난주 평균 수익률 1.67%


최근 코스닥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중소형주펀드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6일 펀드평가업체인 제로인에 따르면 중소형주펀드는 최근 한 주간 1.67%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 주식형 펀드 유형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개별 펀드별로는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 1(주식)종류C1이 한 주 동안 3.88%의 수익을 올렸고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ClassC(2.80%), 한국투자중소형주 1[주식](A)(2.63%), 교보악사위대한중소형밸류 1(주식)Class A1(2.53%)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중소형주펀드들의 최근 강세는 코스피지수와 비교했을 때 코스닥시장이 상대적으로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코스피지수가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오름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중소형주펀드의 수익률 호조로 이어졌다.

실제로 코스닥지수는 최근 열흘 동안 4.6% 상승했다. 지난 23일까지 열흘 연속 상승하며 올 들어 가장 긴 상승랠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형주지수가 1.88% 하락하는 사이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1.77%, 1.03% 상승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 내 중소형주의 거래대금 비중과 유가증권시장 대비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 비중이 연초 이후 최고치로 급증하고 있다"며 "외국인과 기관이 매매공방을 벌이고 있는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도 유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강세에도 불구하고 중소형주펀드는 수익률의 변동성이 큰 만큼 분산투자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대형주에서 중소형주로 증시 자금 이동이 나타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부양책이 가시화되면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형주 중심의 상승 랠리가 재현될 수 있다"며 "중소형주펀드의 경우 수익률의 변동성이 큰 편이므로 장기적 관점에서 메인 펀드 보다는 사이드 펀드로 인식하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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