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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분기 GDP 성장률 9.2% 머무를 것"

현지 언론 제일재경일보 "경착륙 가능성은 안보여"

중국의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국의 지속적인 긴축정책 여파 등으로 9.2%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중국 현지 언론인 제일재경일보가 중신증권, 도이치은행 등 중국내 금융회사 20곳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3ㆍ4분기 중국경제 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의 성장세는 점차 낮아지겠지만 일부 우려와 달리 경착륙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GDP 성장률은 올 1ㆍ4분기 9.7%에서 2ㆍ4분기 9.5% 등으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과 같은 6.2%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물가 상승을 이끌었던 식품 가격이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데다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부문의 인플레이션압력도 낮아져 앞으로 하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실시했던 막대한 재정 및 유동성 확대정책으로 인해 잠재적인 물가 상승압박이 여전한 만큼 정부가 현재의 긴축 기조를 당분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 경제를 견인해왔던 고정자산 투자는 올들어 9월말까지 24.6%를 기록해 소폭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과 내수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경제 지표인 산업생산 증가율도 해외경기 불안에 따른 수요 감소세 등의 여파로 지난 8월의 13.5%에서 9월엔 13.3%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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