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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미국 ‘20세기 폭스(FOX)사’와 영종 테마파크 조성 협의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영화사인 ‘20세기 폭스(FOX)사’를 방문해 영종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실절적인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사는 경상남도와 테마파크 사업을 논의하다가 영종도의 투자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지난 5월 인천시에 폭스사 롬바르도 부사장을 통해 ‘영종도에 글로벌 테마파크를 짓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유 시장은 폭스사와 조율 중이던 테마파크 부지나 투자자 문제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지난 5일 유 시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폭스사를 방문해 테마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투자자들과 논의한 후 지난 7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시는 영종도 테마파크 사업의 기밀 유지를 이유로 협력내용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주로 대상 부지와 투자자 모집 등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사는 지난달 인천을 방문해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으며 부지로는 인천 중구 운서동 일대 옛 밀라노디자인시티(MDC) 자리가 거론되고 있다.



과거 시는 이 곳에 이탈리아 밀라노를 본뜬 전시문화복합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인 피에라인천전시복합단지(FIEX)까지 설립했지만, 경기 침체와 자금 조달 불발로 실패한 바 있다.

당초 폭스사는 인천보다 먼저 경상남도를 찾아 관련 사업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의견이 엇갈려 논의가 제대로 진척되지는 못했다.

반면 시는 테마파크가 들어설 영종도에 최근 카지노와 복합리조트가 조성되고, 시사이드 파크(SeaSide Park), 용유무의 관광휴양시설 등이 건설되는 등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어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을 확신하는 모습이다.

시는 스타워즈, 아바타로 유명한 폭스사 브랜드의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연간 600만명에 달하는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관광객과 공항이용객 및 수도권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현재 영종도에 추진되고 있는 복합리조트, 해양관광·휴양 시설과 더불어 테마파크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을 유입하는 복합관광단지가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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