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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50을 추종하는 유럽펀드 ‘삼성 유로 1.5레버리지 펀드’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유로스톡스50 지수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펀드다. 이 지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소속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기업들 중에는 화장품 회사 로레알(L’OREAL), 화학회사인 바스프(BASF), 보험회사인 악사(AXA) 등이 편입돼 있다. 국가별 편입 비중은 올 4월 말 기준 프랑스가 약 35%, 독일 32%, 스페인 12% 등이다.
김진형 인덱스운용본부장은 “올해 초 유럽중앙은행(ECB)에서 매월 600억 유로 규모의 국채를 매입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한 이후 유럽시장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유럽시장의 상승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고 말했다. IMF는 지난 4월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2%에서 1.5%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이 펀드는 환헷지 상품이며, 일일 수익률의 1.5배를 추적하기 때문에 일정 투자기간 동안 누적수익률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0%이내, 연보수 1.50%며 C클래스는 연2.08%이다. 온라인 가입도 가능하다. 삼성증권을 통해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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