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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피츠버그, 디비전시리즈서 먼저 2승 챙겨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내셔널리그(NL)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피츠버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 3차전에서 8회말 페드로 알바레스와 러셀 마틴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9로 완패했으나 이 패배를 2차전에서 7-1로 고스란히 돌려주고 1승1패를 이룬 채 홈으로 돌아온 피츠버그는 3차전에서 먼저 2승째를 따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남은 두 경기에서 1승만 따내면 피츠버그는 1992년 이후 21년 만에 처음으로 챔피언십시리즈(CS)에 진출한다.

피츠버그는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20년 연속으로 5할 이하 승률에 머문 만년 하위팀이다. 20년 연속은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나온 기록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 시즌 2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올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신시내티 레즈를 꺾고 디비전시리즈를 밟더니 NL 승률 1위팀인 세인트루이스마저 벼랑 끝에 몰고 챔피언십시리즈까지 눈앞에 뒀다.

경기 막판까지 숨막히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피츠버그가 1회 2사 2, 3루에서 말론 버드의 2타점 좌전 안타로 초반 기선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 상대 선발 조 켈리에게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자 세인트루이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5회 2사 2, 3루에서 카를로스 벨트란이 중전 안타를 날려 단숨에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피츠버그가 6회 러셀 마틴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달아났지만 세인트루이스는 8회 카를로스 벨트란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3타점을 혼자 책임진 벨트란은 이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16개의 대포를 기록했다.

벨트란의 홈런에 PNC 스타디움은 깊은 침묵에 잠겼지만 피츠버그는 곧바로 다시 달아나는 저력을 보였다.

8회말 1사 1, 2루에서 페드로 알바레스와 러셀 마틴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 1타점씩을 기록, 다시 5-3으로 달아났다.

9회 등판한 피츠버그 마무리 제이슨 그릴리는 선두타자 맷 애덤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세 명의 타자를 연달아 범타로 돌려세우고 경기를 끝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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