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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상하이서 중국 LTE 통신망과 로밍 시연

KT가 중국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과의 로밍 서비스를 시연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연은 오는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 2013에서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KT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유럽 등이 채택한 ‘LTE FDD(주파수분할)’ 방식으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이나 모바일은 호주 등이 채택한 ‘LTE TDD(시분할)’ 방식으로 LTE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T는 이번 시연에서 LTE FDD와 LTE TDD를 모두 지원하는 스마트폰으로 로밍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같은 서비스가 현실화될 경우 KT 가입자는 LTE TDD 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에서도 편리하게 LTE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표현명 KT 사장은 “우리와 다른 방식의 LTE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에서도 빠른 LTE 로밍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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