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의 재건축 시세는 금주 들어 0.10%나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많은 강남(-0.11%)ㆍ서초(-0.14%)ㆍ송파(-0.16%)ㆍ강동(-0.02%)구 등 강남권의 내림폭이 컸다.
재건축 단지를 포함한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강남구가 0.08%, 마포구가 0.06%, 서초구가 0.05%, 성북ㆍ양천ㆍ송파구가 0.04% 각각 내려갔다. 신도시에서는 산본(-0.03%), 분당(-0.02%), 일산(-0.01%)이 내림세를 주도했고 수도권은 안양ㆍ성남(각각 -0.04%), 광명ㆍ시흥(각각 -0.03%), 수원ㆍ구리(각각 -0.02%)시의 하락폭이 뚜렷했다.
전세시세는 신도시와 수도권이 0.01%씩 올랐고 서울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재건축 이주수요가 많은 강동구가 0.10% 올랐고 동대문(0.05%)ㆍ노원(0.03%), 성북ㆍ성동ㆍ구로(각각상 0.02%)구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강남ㆍ관악(각각 -0.06%), 은평(-0.05%)ㆍ송파(-0.03%)구는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는 평촌과 산본(각각 0.02%)에서, 수도권은 하남ㆍ의왕ㆍ인천(각각 0.03%), 용인ㆍ고양ㆍ수원ㆍ광명(각각 0.02%)시 등에서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부동산114 측은 “새 뉴타운 정책 발표, 소형의무 비율 확대, 뉴타운 조정관 파견 등으로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와 한강변 아파트의 거래가 위축되는 모습”이라며 “전세도 급등한 가격 부담과 재계약 선호 추세로 3월 들어서도 수요가 예년같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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