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실망감은 최근 주가 하락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주요 PCB업체 및 반도체 후공정업체들과 비교할 때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PC 수요 부진을 고려할 때 1분기 실적 부진은 그리 특이한 사항은 아니며,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겨냥하여 비중 확대에 나설 때로 판단한다”고 주장했다.
송 연구원은 “심텍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42억원(-7.0% QoQ, +4.0% YoY), 영업이익 131억원(-15.3%QoQ, -21.3% YoY, 영업이익률 +8.5%)로 추정된다”며 “특히 1분기 메모리 모듈 PCB 등의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서버용 모듈이나 MCP(Multi Chip Packaging) 등의 매출 증가도 예상보다 좋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2분기에 접어들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669억원(+8.2% QoQ, +7.9% YoY), 영업이익 159억원(+20.9% QoQ, -11.9% YoY, 영업이익률 9.5%)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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