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에서 “CJ제일제당의 주가는 1·4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다가 최근 약세로 돌아섰다”며 “이는 원화 약세와 곡물가 상승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가공식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해외 바이오 부문의 강력한 턴어라운드가 이끄는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올해 라이신 초과 공급 해소와 투자자본수익률(ROIC)이 높은 메치오닌 사업 진출로 바이오 부문 손익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CJ제일제당은 외부 변수의 추가 악화 가능성보다는 펀더멘탈의 점진적 개선에 집중할 시점”이라며 “지금의 주가 약세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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