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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상 표류 北 주민 3명 송환
입력2011-01-07 15:38:13
수정
2011.01.07 15:38:13
통일부는 7일 “지난해 말 어선을 타고 서해 상을 표류하다 우리 측 해역으로 넘어온 북한 주민 3명을 오후 2시 판문점을 통해 북으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송환은 통일부 연락관이 판문점에서 북측에 인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계기관 합동신문을 통해 이들로부터 귀순의사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특별한 대공 용의점도 찾지 못했다”며 송환 배경을 설명했다. 모두 남성인 이들은 지난해 12월3일 서해 연평도 서북방 북방한계선(NLL) 남방 0.5마일 해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해군함정에 의해 구조됐다.
통일부는 또 지난해 12월25일 서해 상에서 어선을 타고 표류하다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구조된 북한 주민 1명(남성)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신문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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