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로 몸매 다지고, 독서로 교양 쌓고….' 2009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한 미인들의 공통점이다. 하지만 우아한 취미만 가질 것 같은 이들 중에서도 독특한 취미를 가지고 있는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참가번호 2번 전북 선 권하나(24)양은 평소 '윈드서핑'을 취미로 즐기고 특기는 '태권도'인 건강미인. 서울 진 출신으로 화제를 모은 참가번호 9번 김주리(21)양은 대학에서 '발레'를 전공하고, '골프'와 '승마'로 몸매를 가꾼다. 이색 취미와 특기의 참가자도 눈길을 끈다. 광주전남 진 박지혜(21)양은 자신의 취미를 독특하게 '와인테이스팅'이라고 소개했다. 또 한의사 출신으로 눈길을 끈 강원 미 한나영(25)양은 '한방연고와 화장품 만들기', 영남대학교 한국회화과에 재학중인 대구 진 서은미(21)양은 평소 '옷 리폼하기'로 손재주를 자랑한다. 이밖에 SBS 드라마 '시티홀'의 신미래(김선아 분)와 비슷한 사례로 화제가 됐던 제주 선 이아롱(24)양은 '워킹'과 '오름트레이닝', 충북 선 이예은(21)양은 'CM송 부르기', 대구 미 한여란(22)양은 '길찾기'를 각각 특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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