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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별 대학진학률 6월말 공개

전교조 교사·학교폭력등 28개 항목도 포함… 파장 클듯

올해 전국 고교별 대학진학률 등 각종 학교정보가 이달 말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대학진학률을 비롯,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수와 학교폭력 발생 현황 등 교육현장에 민감한 정보들이 포함돼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오는 28~29일께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 사이트를 통해 2008학년도(2009년 4월1일 기준) 학교정보 28개 항목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교정보 공개는 지난해 12월1일(2008년 4월1일 기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각 학교의 1년간 변화상을 항목별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학교정보 공개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항목은 올 2월 고교 졸업생의 국내대학 및 해외대학진학 현황이다. 지난해 학교정보가 공개됐을 당시 각 고교의 대학진학률이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고교별로 순위가 매겨지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을 감안, 일선 고교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관련 자료를 제공받아 자신들이 입력한 진학률과 대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현 중학교 3학년부터 서울시내 전역의 고교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학교선택권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되는 각 고교의 대학진학률이 학교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학교별 전교조 소속 교원 수와 학교폭력 발생ㆍ처리 현황도 지난해에 이어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교조 등 교원단체 및 노조 가입 현황은 지난해 정보공개특례법 시행령 제정 초기에는 공개 대상이 아니었다가 의견수렴 과정에서 포함됐을 정도로 주요 관심 항목 중 하나다. 이번 학교정보공시 대상은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와 특수학교, 각종 학교 등을 포함, 총 1만1,418곳에 달한다. 전체 공개대상 38개 항목 중 교과별 평가계획에 관한 사항 등 2개 항목은 이미 지난달 공개됐고 교과별 학업성취사항과 학교회계 결산서 등 6개 항목은 8월과 10월 추가 공개된다. 학업성취도평가 관련 3개 항목은 2011년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첫 정보공개에서 공시항목 누락, 잘못된 정보입력 등 오류가 발생했지만 복잡한 입력과정을 단순화하는 등 프로그램을 개선했다”면서 “각 시도별로 교육청 검증 및 학교별 수정입력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지난해에 비해 오류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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