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TS반도체, ‘필리핀 공장’ 기대감으로 3일째 ‘Go’

반도체 패키징업체인 STS반도체가 D램 중심의 필리핀법인이 본격 가동에 따른 기대감으로 3거래일째 상승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55분 현재 STS반도체는 전일 대비 2.49%(250원) 오르며 하락장에서도 불구하고 상승하는 귀염을 보이고 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TS반도체는 올해부터 필리핀법인이 D램 중심으로 신규로 가동되면서 중장기적으로 높은 외형성장을 달성할 것이며, 국내 라인에서는 투자확대를 통해 MCP, 낸드플래쉬메모리 패키징 물량 양산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올해 이후에는 후공정 풀라인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시키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TS반도체는 최근 유상증사 실시 등으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이 연구원은 “STS반도체는 삼성전자의 외주가공 확대와 필리핀법인의 본격 가동, 후공정 풀라인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 중장기적으로 높은 성장성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유상증자 실시에 따른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STS반도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6%, 57% 증가한 5,411억원, 382억원에 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