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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새주인 찾기' 이달지나 가시화될듯

최대주주 론스타펀드 지분매각제한 31일 해제 <br>은행선 기업 지분매각등 '몸집 줄이기'도 서둘러


외환銀 '새주인 찾기' 이달지나 가시화될듯 최대주주 론스타펀드 지분매각제한 31일 해제 은행선 기업 지분매각등 '몸집 줄이기'도 서둘러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외환은행의 최대주주인 론스타펀드코리아(LSFK)의 보유지분(50.53%)의 매각제한이 오는 31일 해제됨에 따라 외환은행의 '새 주인 찾기'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미국계 사모 투자회사인 론스타는 최근 외환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기업의 지분 매각을 서두르며 몸집 줄이기에 나서는 등 보유지분 매각을 위한 사전 작업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최근 들어선 론스타가 씨티그룹을 외환은행 매각 자문사로 선정했다는 소문도 금융계 주변에 돌고 있어 외환은행의 매각이 임박했음을 시사하고 있다. 외환은행은 올 하반기 들어 상장법인 보유지분을 잇달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11일 보유 중이던 고려산업 지분 17만5,380주(3.51%)를 장내 처분, 해당 기업에 대한 지분율을 7.62%에서 4.11%로 낮췄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 보유지분 440만주를 지난달 27일 809억6,000만원에 매각한 것을 포함, 8월 이후 대우건설과 사이어스 등 1,837억원에 이르는 상장법인 보유지분을 팔아 현금화했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알짜 기업의 지분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단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는 지분매각이 효과적"이라며 "과거에도 투기자본들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산처분의 방법을 애용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보유 중인 주식은 모두 환란시기에 출자전환됐으며 투자를 목적으로 인수한 것은 단 1주도 없다"면서 "주식 매각을 통해 발생한 이익금은 모두 기업 대출 등을 통해 기업에 재투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까지 최대주주로부터 매각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을 전해 들은 바 없다"며 "실제로 매각작업이 이뤄진다 해도 M&A 특성상 성사단계 이전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0/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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